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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비법

글쓰기 훈련 초보자

by 꿈꾸는몽당연필 2021.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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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훈련 초보자


처음 글쓰기를 시작한 사람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것은 글감입니다. 글감은 지난번에 다루었기 때문에 여기서는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다음 힘들어하는 것은 어떻게 글을 쓰는 가입니다. 글을 쓰려고 책상 앞에 앉으면 머리가 하해 집니다. 말을 그렇게 잘하는데 왜 말이 글로는 표현이 안 될까요? 여기에 중요한 비밀이 하나 숨겨져 있습니다. 그건 바로 뇌의 문제입니다. 아무리 쉬운 문제도 훈련이 되지 않으면 제대로 작동이 되지 않습니다. 글쓰기고 훈련이 필요합니다. 즉 뇌가 인지를 할 수 있는 정도의 습관, 훈련, 반복의 시간이 필요한 것이죠. 그래서 처음 글쓰기를 시작하는 분들은 몇 가지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1. 꾸준함

첫 번째는 꾸준함입니다. 하루에 100장 쓰고 일주일 동안 한 번도 안 쓰는 불규칙적인 행동은 절대 좋지 않습니다. 하루에 1,000자를 쓴다고 생각하고 그대로 실천해 보는 것입니다. 이것을 한 달 정도 하고 나면 그 후로는 의외로 쉬워집니다.

처음부터 글을 잘 쓰려고 하지 마십시오. 그냥 쓰십니다. 글쓰기를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습관을 들이는 것입니다. 매일 조금이라도 계속 써야 합니다. 어떤 글이든 상관 없이 일단 글을 쓰십시오. 글은 쓰면 늘게 되어 있습니다. 가능한 정해진 장소와 시간이 있다면 좋습니다. 물론 그것이 없어도 괜찮습니다. 노트이든, 블로그이든 괜찮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2. 잘 쓰려고 하지마라

글쓰기 초보자들이 가장 큰 문제는 글을 잘 쓰려고 하는 것입니다. 왠지 그냥 글은 잘 써야 한다는 무언의 압박을 받습니다. 아니 누구에게 보여줄 것도 아니고 숙제하는 것도 아닌데 왜 그리 스트레스를 받습니까? 그냥 자기 혼자 쓰는 글인데. 그냥 하루에 1000자 쓴다고 만 생각하면 됩니다.

 

 

3. 글이 안 되면 말을 하세요.

글을 쓰려고 하면 안 써지나요? 그럴 때 어떻게 하느냐? 그냥 말로 하세요. 그 말을 그대로 글로 쓰는 겁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오늘부터 글쓰기를 시작한다. 그런데 하나도 모르겠다. 왜 써야 할까? 그냥? 아 진짜 싫다. 그래도 해보자. 하다 보면 잘하겠지. 오늘 먹은 점심에 미역국이 나왔다. 보통 회사 밥은 맛이 없어서 종종 외식을 하는데 오늘은 그냥 먹고 싶었다. 그런데 국이 의외로 맛있었다.”

뭐 이런 식으로 그냥 생각나는 대로, 말로 해보고 써보는 겁니다. 이런 식으로 쓰다보면 10자가 100자가 되고, 100자가 1000자가 됩니다. 의외로 쉽습니다.

4. 글을 고치지 마세요. 맞춤법도.

글쓰기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은 그냥 쓰세요. 논리 따지지 말고, 단어의 선별? 그런 거 신경 쓰지 마세요. 오타 전혀 신경 쓰지 말고, 그냥 쓰세요. 말을 글로 바꾸는 연습만 하세요. 분량 채우는 연습만 하세요. 맞춤법이나 오타는 나중에 정식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할 때 해도 늦지 않습니다. 글쓰기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은 일단 글쓰는 습관과 양을 늘려야 합니다. 어떤 내용이든 상관 없이 많이 쓰시기 바랍니다.

5. 질문하고 답하기

질문을 만들어 보세요. 이렇게요. 그리고 그 밑에 답을 넣어 보는 겁니다. 답이 맞든 안 맞든 신경 쓰지 마세요.
-당신은 하늘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
글쎄요, 갑자기 물으니 무슨 생각이 나지 않네요. 하지만 갑자기 파란 하늘에 뭉게구름이 떠다니는 상상이 됩니다. 저는 파란 하늘이 좋네요. 일러 적 친구와 학교에서 오면서 보았던 파란 하늘이 생각이 듭니다.
-무슨 요일이 좋나요? 왜 좋나요?
-결혼하고 싶은 여자와 연애하고 싶은 여자의 특징을 써보세요.
-오늘 어떤 옷을 입고 출근했나요?
-누군가 당신에 1000만원을 주고 한 달 안에 다 쓰라고 하면 어디에 쓰고 싶나요?

등등의 질문을 해보는 겁니다. 다른 질문도 괜찮고, 단어를 쓰고 그 단어로 글을 만들어보는 법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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