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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비법

글감 찾는 법

by 꿈꾸는몽당연필 2021.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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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감 찾는 법


글쓰기를 시작하면서 가장 힘들어 하는 것이 ‘글감’입니다. ‘도대체 뭘 써야할까?’를 가장 많이 고민하다고 합니다. 저는 글쓰기가 차고 넘쳐서 속도가 나지 않는데 말이죠. 처음 글쓰기를 시작하는 분들은 글감에 대해 이해가 없거나 낮기 때문입니다. 그럴 때는 몇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앞선 글에서도 부분적으로 말씀 드린 적이 있지만 오늘은 ‘글감’에 대해서만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1. 일기쓰기

저는 일기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일기는 글의 시작이자 끝입니다. 대 작가들도 마지막에 가장 어렵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일기입니다. 우리가 아는 <난중일기> <안네의 일기> <열하일기> 등을 보십시오. 얼마나 위대한 작품들입니까? 그 외도 정말 많은 일기가 문학사에 길이 남을 작품으로 남겨져 있습니다. 일기 쓰는 법에 대해서는 나중에 더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사 간단하게 설명하면


하루의 일과를 연대기적으로 메모하기
정말 글을 쓸지 모른다면 가장 먼저 잘 쓰려하지 말고 그냥 하루의 일과를 시간의 순서대로 적어보십시오. 
일과 속에 자신의 느낌 추가하기
힘들었다. 차가 비좁았다. 커피가 맛있었다. 등을 적어 문장을 조금 꾸며 보십시오.
비평적 마무리
비평은 비판이 아닙니다. 좋았던 점, 나빴던 점, 잘한 것, 잘 못한 것을 자신만의 관점에서 서술해 보는 겁니다. 예를 들면 오늘 김 대리와 언쟁을 했다. 내가 조금만 양보하면 될 걸 괜히 소리를 높인 것 같다. 등으로 될 것입니다. 아주 간략하면서도 간단하게 덧붙이면 됩니다.


2. 낙서하기

일종의 프리라이팅인데 뭔가 정하지 않고 백지에 아무거나 써보는 겁니다. 문장을 갖추지 말고 그냥 쓰는 거죠. 저도 종종 마음이 답답할 때 문장을 갖추지 않고 연습장이나 A4용지를 꺼나 아무 거나 적습니다.
김치 갑 행복 뭘하지? 볼펜 애들 학교 등등
그냥 적습니다. 낙서를 하다보면 단어가 단어를 낳고, 단어가 구절이 되고, 구절이 문장이 됩니다. 문장은 또 다른 문장을 낳습니다. 이렇게 생각나는대로 글을 써보는 겁니다. 글이 정말 써지지 않을 때, 또는 마음이 복잡할 때는 좋습니다.


3. 주제 글쓰기

주제를 정하고 쓰는 것도 좋습니다. 월요일은 일상, 화요일인 추억, 수요일은 출퇴근 이야기, 목요일은 서평, 금요일 식물관련 글 등입니다. 저는 가끔 제가 좋아하는 음악을 주제로 글을 씁니다. 전문적인 글이 아니라 노래를 듣고 나의 느낌을 그대로 적어 보는 것이죠.


4. 글쓰기 책 참고하기

주제가 생각나지 않는다면 글쓰기 책을 참고해도 좋습니다. <글쓰기 좋은 질문>으로 검색하면 여러 책들이 보입니다. 한 권 구입해서 읽어보면 좋습니다. 글쓰기는 결국 질문에 대한 답이기 때문에 질문을 던져주는 책을 참고하면 시작하기 수월합니다.
글을 쓰기 좋은 질문 642에에 나오는 질문 몇 가지
-당신의 가족 한 명 한 명을 한 단어로 묘사해보라.
-집이 불타고 있다면 무엇을 가지고 나오겠는가?
-하고나서 늘 후회하는 말
-사상 최초로 굴을 먹은 남자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


이런 질문도 좋지만 저는 자신의 과거의 경험을 떠올려 보고 쓰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초등학교 시절 기억에 남는 사건과 경험을 적어 봅시다.
-집에 갔는데 아무도 없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걸어서 학교 가는 길에 갑자기 비가 쏟아진다면?
등의 질문을 해보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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