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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Talk10

[북토크] 부산의 탄생 / 유승훈 / 생각의힘 부산의 탄생 한반도 동남쪽 끝에 위치한 부산은 어떻게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이자 제1의 무역항이 되었을까? 부산의 위상은 어느 날 갑자기, 운 좋게, 어쩌다 보니 높아진 것이 아니다. 부산의 지리적 특성과 퇴적된 시간, 그리고 그 공간을 살아낸 사람들의 역사가 모여 지금의 부산이 만들어졌다. 부산(釜山)은 안으로는 누룽지를 끓이고 밖으로는 방을 덥힌 가마솥처럼 역사의 중대한 순간마다 외부의 뜨거운 변화와 아픔을 끌어안고 더운 숨을 뱉었다. 『부산의 탄생』은 총 3부로 구성되어 현대, 근대, 조선의 부산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부산을 사랑하는 민속학자 유승훈이 소개하는 부산이 겪어온 파란만장한 이야기보따리는 우리에게서 애틋하고 짠하면서도 사무치는 감정들을 소환해낸다. 정치, 경제, 문화를 종횡무진하는 다채로운.. 2022. 12. 5.
[북토크] 초보자를 위한 글쓰기 비법 / 이남희 나의 첫 번째 글쓰기 시간 심리학과 글쓰기를 결합한 강좌와 책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힐링을 선물하고 있는 이남희 소설가가 초보자를 위한 글쓰기 책 『나의 첫 번째 글쓰기 시간』을 들고 찾아왔다. 쓰고 싶은데 쓰지 못하는 이들, 잘 쓰고 싶은 이들을 위한 글쓰기 안내서다. 저자는 무조건 쓰기, 마감 정하기, 딴짓 하기, 버티기, 말을 글로 옮기기, 메모하기 등을 기본적인 팁으로 흥미로운 사례와 함께 제시한다. 저자가 전하는 글 잘 쓰는 비결은 일방적이지 않다. 전직 중학교 교사였던 만큼 눈높이를 대상에 맞추고 교육적 마인드가 충만한 채로 단계를 밟아간다. 첫 단추를 끼우고, 기본을 알고, 개성을 익히고, 실전에 돌입한다.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뜯어가다 보면 글을 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렇.. 2022. 12. 5.
[북토크] 그곳에 마산이 있었다 / 남재우 김영철 / 글을읽다 글을 쓴다는 것은 자신의 글에 책임을 지는 것이다. 오타든 비문이든, 사실이든 생각이든 쓰인 들에 대해 독자들은 자신 나름대로 비판할 권리를 획득한다. 그래서 조용히 사는 방법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일이다. 모든 작가는 모든 사람에게 칭송과 비판을 받는 일을 감내해야 한다. 특히 역사적 사실을 다룬 내용을 다룬 책들은 더더욱 그렇다. 남재우, 김영철 공저로 쓰인 는 대부분 김영철이 쓴 것이고 남재우는 감수 또는 자료 수집에 대한 정리만 한 것이다. 아니 그냥 이름만 올려 줬다고 해도 틀리지 않을 것이다. 이런저런 이유로 이 책은 마산을 대표하는 책이 되었다. 인터넷에서 이 책을 검색하면 몇 곳이 나오기는 하지만 제대로 된 서평이 없다. 필자도 이 책을 굳이 서평 할 생각은 없다. 요즘은 한 편의 책을 읽.. 2022. 12. 5.
[북토크] 일기를 에세이로 바꾸는 방법 / 이유미 / 위즈덤하우스 일기를 에세이로 바꾸는 법 일기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험하는 최초의 연재다. 일기를 안 써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쓰는 사람은 없다. 사적인 끼적임을 사랑받는 에세이로 만들기 위한 비법, 답은 공감을 부르는 디테일에 있다. 에세이는 글을 쓰고 싶은 사람들이 가장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장르다. 전 29CM 총괄 카피라이터가 들려주는 생활 밀착형 글쓰기 가이드. 이 책과 함께라면 일기를 써본 적 있는 누구나 에세이 작가가 될 수 있다. 저자 이유미 출판 위즈덤하우스 출판일 2020.06.22 글쓰기를 배우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난 항상 말한다. "일기부터 쓰세요." 라고. 일기야 말로 글쓰기의 시작이자 기본이며 종착지이다. 일기는 글쓰기의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일기를 잘못 쓰면 일기만 쓰고 .. 2022. 12. 5.
[북토크] 창조적 글쓰기 애니 딜러드 글쓰기에 관심이 있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글쓰기 관련 책들을 사 모은다. 그 책을 읽는 것은 두 번째다. 실제로 구입한 만은 책들 중 의외로 많은 책들을 읽지 않는다고 한다. 나 또한 한 때 글쓰기 관련 책들을 모으고 또 모았다. 아마 집에 글쓰기 관련 책을 모두 모은다면 백 권은 훨씬 넘어갈 것이다. 그중의 한 권이 애니 딜러드의 다. 그러고 보니 나의 블로그 제목과 동일한다. 이 책을 보고 지은 것이 아닌데 말이다. 아마도 '창조적 글쓰기'란 용어는 이곳저곳에서 많이 사용될 것이다. 표지에 '퓰리처상 수상 작가가 들려주는 글쓰기의 지혜'가 적혀 있다. 그러니까 저자는 퓰리처 상을 받은 작가이고, 그가 글쓰기에 관련된 '지혜'를 들려 준다는 말이다. 부제는 확실히 책의 모든 내용은 선명하게 요약정리한다.. 2022. 12. 5.
김중혁 무엇이든 쓰게 된다 무엇이든 쓰게 된다 《나는 농담이다》, 《가짜 팔로 하는 포옹》의 저자 김중혁이 처음으로 글쓰기 비법을 밝히는 『무엇이든 쓰게 된다』. 저자는 이 책에서 그동안 할 말이 너무 많아서 대답하지 못했던 질문들에 대해 실용적이고 멋있으면서도 정확한 조언을 모아 들려준다. 단순히 글쓰기를 위한 전략을 전달하기보다 창작하는 사람들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다고 이야기하며 우리에게 넌지시 창작의 세계로의 초대장을 내민다. 책은 모두 5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창작의 도구들’에서는 떠오르는 생각을 적었던 노트이자 메모지가 되었던 A4 용지부터 해마다 업그레이드되어 온 컴퓨터까지 저자의 책상 위에 놓인 창작의 도구들을 만나볼 수 있다. 2부 ‘창작의 시작’에서는 글을 쓰는 창작자의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일을 구체적으로 .. 2022. 11. 27.
[독서일기] 무엇이든 쓰게 된다 무엇이든 쓰게 된다. 도서구입 2022년 11월 26일 장소 YES24 중고서점 수영F1963점 몇 단 만인가? 요즘은 책을 거의 구입하지 않는다. 돈도 없거니와 책을 사면 공간을 많이 차지하니 둘 공간이 적당치 않아 참고 또 참는다. 하지만 오늘은 사야 겠다는 마음이 앞섰다. 그래서 예스24 중고서점에 들러 몇 권 구입니다. 김중혁 / 무엇이든 쓰게 된다. / 위즈덤하우스 허정도 / 도시의 얼굴들 / 지앤유 홍승은 / 당신이 글을 쓰면 좋겠습니다 / 어크로스 장영은 / 쓰고 싸우고 살아남다 / 민음사 김민영 외 3명 / 온라인 책 모임 잘하는 법 / 북바이북 제대로 된 글을 쓰고 싶지만 쓸 수가 없다. 실력도 없거니와 글을 쓸 수 있는 상황이 도무지 열리지 않는다. 원래 정상적인 계획이라면 지금쯤 시골.. 2022. 11. 26.
가정에 숨겨진 금맥 가정에 숨겨진 금맥 저자 스티브 W. 프라이스 / 김상미 옮김 / 아름다운사회 제목이 일단 사지 않을 수 없도록 만든다. 아마도 내가 부업 또는 수익을 늘리는 뭔가를 찾고 있어서 사고 싶은 충동적인 마음이 들었기 때문일 것이다. 앞의 몇 장을 펼쳐서 읽어보니 집에서 생활 용품으로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이었다. 그런데 집에서 생활용품으로 어떻게 돈을 벌지? 당근마켓? 아니면 뭐지? 부업? 뭘까? 읽고 또 읽었다. 책은 약 130페이지 정도의 얇은 내용이다. 하지만 조바심 때문인지 속도가 느려 보였다. 솔직히 말하면 책을 끝까지 읽어도 내가 원하는 답은 얻지 못했다. 하지만 책의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하면 이렇다. 집에 금맥이 있다. 그 금맥은 뭐냐면... (하면서 계속 말하지 않음) 이야기는 미국의 골드러시.. 2022. 7. 23.
나를 일깨우는 글쓰기, 로제마리 마이어 델 올리보 지음 나를 일깨우는 글쓰기 로제마리 마이어 델 올리보 지음 박여명 옮김 시아 출판사 지친 영혼을 위로하는 일상 기록법 소설가 공지영이 먼저 읽고 추천한 글쓰기 책 “이 책은 글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에 대한 물음에 대답이 되어 준다.” - 공지영 표지에 공지영 작가를 너무 많이 언급하고 있네요. 하여튼 좋은 책은 맞습니다. 제목이 로 나와 있습니다. 저자는 창의적 글쓰기를 지도하는 분이며, 우리의 마음 깊은 곳에 꽁꽁 숨겨진 이야기를 글로 표현하도록 돕는 일을 합니다. 추천사를 쓴 공지영의 마지막 문장이 좋네요. “프루스트의 말대로 진정한 발견은 새로운 풍경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새로운 풍경보다 새로운 눈. 이게 작가의 몫이죠. 이 책은 실용적인 책이기 보다는 글쓰기를 시작하.. 2021. 7. 3.
제프 고인스의 이제 글쓰기 제프 고인스의 이제 글쓰기 우리는 이 세상에서 의미 있고 중요한 일을 하고 싶어 한다. 내가 남긴 작품이나 업적이 오랫동안 사람들 곁에 남길 바란다. 애플사의 창업주 스티브 잡스의 말처럼, 우리는 '우주에 흔적을 남기길' 소망한다. 정말이지 우리는 지구상에 무언가 그럴듯한 것을 남기고 싶어 한다. 그러나 불행히도 그렇게 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그정도의 업적을 남기기 위해 대가를 지불하기를 두려워한다. 자신은 조건이 되지 못한다고 걱정하고, 방법이 여의치 않다고 염려한다. 높은 이상에 부응하지 못할까 봐 겁을 먹고는 안전한 울타리 안에서 정해진 규칙에 따라 살아간다. 시작하기도 전에 일을 망쳐 버리고 재능도 망가뜨린다. 잘라 낼 내용이 계속 나온다면 준비된 글이 아니다. 전적으로 필요한 단어가 아니라면.. 2019.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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