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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이야기22

여의방비 쥐징이

여의방비는 여의방비는 중국에서 방영된 40부작 드라마로 2020년 10월 21일부터 2020년 12월 3일까지 방영된 사극 드라마이다. 드라마를 거의 보지 않습니다. 특히 한국 드라마는 물론 일본 드라마나 중국 드라마도 보지 않습니다. 가끔 유튜브를 볼 뿐이니다. 이 드라마는 3일 전 잠이 오지 않아 볼만한 드라마가 없는 싶어 찾은 공짜 드리마입니다. 스마트폰에 한 달에 한 번씩 새로운 공짜 드리마가 있어 찾아봅니다. 그냥 시간 때울 드라마가 없나 싶어 찾은 건데 40부작인지 모르고 보게 되었습니다. 중국의 특유한 허풍과 시끄러움이 맘에 안 듭니다. 특히 사극을 만들면서 재미나 요소도 있어야 하지만 중극 드라마나는 너무 시끄럽습니다. 여의방비도 크게 다르지 않지만 전반 20부는 전체적으로 스토리도 괜찮고.. 여러이야기 2023. 2. 7.

두부와 유통기한

벌써 2주가 지났다. 정확히는 13일이 지났다. 하루만 채워지면 2주다. 시간이 이렇게 흘렀나? 진부한 표현이지만 시간은 '쏜살'처럼 흐르고,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난다. 지난주 장을 보러 나가서 현금이 없어 농협에 들러 현금 인출을 했다. 농협에 가는 길에 당면 만두와 생두부를 팔고 있어서 현금을 찾아 나올 때 살 생각이었다. 10여분이 지나 다시 돌아와 보니 그대로였다. 예전에 김치 찌개에 들어간 두부를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한 모만 살 걸 두모로 달라고 했다. 욕심이다. 이래서 배가 고플 때 장을 보면 안 된다. 배가 고프면 뭐든지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집에 냉동 대패삼겹살과 묵은 김치를 섞어 김치 찌게를 끓였다. 이틀 뒤 두부를 삶아 김치를 얹어 간식으로 먹었다. 맛있었다. 한 모 .. 여러이야기 2022. 12. 6.

쿠팡 대패 삼겹살

쿠팡에서 대패 삼겹살을 주문했다. 24시간이 되지 않아 도착했다. 자정이 넘어 주문해 오후 2시경에 도착했으니 굳이 시간을 따지자면 13시간 정도 걸린 것이다. 만 하루도 되지 않아 도착하다니. 정말 놀라움을 너머 경이롭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물론 이렇게 빨리 오기까지 야밤에 나가 일을 해야 했던 노동자들의 수고가 아니라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편리함은 누군가의 희생을 전제로 한다. 주문한 내용을 보니 100g에 1195원하는 스페인산 대패 삼겹살이다. 가격도 괜찮고 대패라서 무난히 보여 주문했다. 도착해서 보니 2kg는 생각 외로 많았다. 플라스틱 포장 채로는 냉장고에 들어가지 않고 비닐봉지에 다시 담았다. 마트에서 사면 아무리 대패 삼겹살이라도 100g당 1500원 정도를 줘야 한다. 나는 이것이.. 여러이야기 2022. 12. 4.

김장 배추

"똑똑똑" "계시요?" "네 할머니 무슨 일이세요" "이거 오늘 며느리 와서 주고 가져왔어. 이건 양념 많이 들은 것이고, 이건 조금 덜 들은 거. 먹으라고" 옆집 할머니가 김장을 했다고 두 봉지를 가져 오셨다. 아마 우리 집에 노크한 일은 처음 일 것이다. 마당에서 보면 인사하는 수준이었을 뿐 별다른 교제를 나누지 못했다. 혼자 사는 걸 알고 있는 건지 비닐에 담은 김치를 가져왔다. 지난번 아들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원래는 이 근처에서 집을 가지고 살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며느리가 와서 돈을 빌려 달라며 하는 바람에 집을 팔고 월세방인 이곳으로 이사 온 곳이다. 자세히 묻지는 않았지만 아들은 하나인 듯하다. 그러니 며느리가 당당하게 시어머니를 찾아와 돈을 빌려 달라고 하지. 며칠 전부터 마당이.. 여러이야기 2022. 12. 4.

글쓰기 일기 그리고 실력

일기를 쓰면 글쓰기 실력이 느나요? 글쓰기를 시작하려는 분들이 종종 하는 질문입니다. 당연히 늡니다. 어느 정도까지만. 사실 어느 정도까지 올리는 것도 결코 쉬운 게 아닙니다. 어느 정도란 자신의 생각을 막힘없이 써 내려가는 수준을 말합니다. 그 생각 깊든 옅든 상관없이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할 수 있는 것, 거기까지만 일기 쓰기의 효능입니다. 물론 일기가 여기서 끝난다면 서운하죠. 더 많은 것을 것이 있습니다. 하지만 일단은 여기까지만 합시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일기 쓰기를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는 지를 이야기하겠습니다. 여기까지는 부분에 집중해 봅시다. 일기는 말 그대로 자신이 하루동안 지나왔던 일을 기록하는 것입니다. 단지 기록이든, 생각이든, 감정이든 말이죠. 기억을 더듬는 작업이기도 합.. 여러이야기 2022. 11. 28.

글쓰기 독서 마산

이틀째 허정도의 와 김중혁의 를 읽고 있다. 예전 같으면 단숨에 박살?을 냈을 터인데 요즘은 완독이나 정독에 대한 욕심도 필요성도 느끼지 못한다. 필요하면 읽고 그렇지 않으면 그냥 둔다. 현재 거하는 집이 비좁고 마땅히 책을 둘 곳이 없어 책을 사도 문제다. 어제는 마산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했다. 수십 년 전부터 알고 있고, 가끔 가는 곳이라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는 게 하도 없었다. 흐릿한 기억 몇 개 만을 건질 수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좀 더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침에 일어나 커피 한잔과 삶은 고구마로 아침을 때우고 컴퓨터를 열어 카카오맵으로 들어갔다. 지도를 보니 왜 마산이 창원과 합병을 했는지 이해가 된다. 하지만 진해시는 아무래도 억지로 꿰 맞춘 것 같다. 뭐 그대로 터널이.. 여러이야기 2022. 11. 28.

글쓰기와 음악 듣기

글을 쓰면서 음악을 듣지 않는다. 아니 듣질 못한다. 음악을 들으면서 글을 쓰면 흐름이 깨지고 음악을 따라간다. 누군가는 신나고 시끄러운 음악을 들으면서 고도의 집중력을 발취한다. 솔직히 난 그들이 부럽니다. 음악도 들으면서 글도 쓸 수 있기 때문이다. 7080 음악을 무척 좋아한다. 물론 그 이전 가요도 좋아하고, 90년대 초반에 나온 음악도 좋아한다. 하지만 가장 많이 듣고 흡족해하는 음악은 7080년대 음악이다. 그중에서 포크송을 가장 좋아한다. 예를 들면, 샌드 패블즈의 , 김만수의 , 해바라기의 등이다. 딱 한 곡만을 고르라면 한경애의 다. 가사와 멜로디가 어디 하나 흠이 없이 완벽하다. 물론 나만의 생각이겠지만. 한 번 들어 보시길... 멜로디도 좋지만 무엇보다 가사가 좋다. 늦은 가을 나엽이.. 여러이야기 2022. 11. 27.

장소와 기억

"장소를 피해 가는 삶은 없다." 허정도의 의 첫 문장이다. 본 글에 앞서 '저자의 말'을 넣었다. 그 첫 문장인 것이다. 삶은 장소 없이 불가능하다. 장소는 삶을 담는 그릇이다. 삶은 기억으로 치환된다. 장소는 기억을 간직한다. 오래전 마산의 어느 시골 지역을 드라이브하며 지날 때가 있었다. 어디로 가야 한다는 목적지는 정하지 않아도 괜찮다. 그냥 차에 오르고 도시를 벗어나 시골 풍경을 만날 수 있으면 된다. 그러다 발견한 곳이 마산의 어느 시골이었다. 지명은 확실치 않으나 진동을 지나 곧바로 바닷길로 들어가면 나오는 작은 마을이었다. 의도적으로 들어가지 않으면 지나치기 쉬운 곳이었다. 여름이었다. 짙은 녹음이 산과 들을 덮고 있었다. 길가에 차를 세우고 논을 보니 물빼기를 마치고 다시 물을 한가득 담.. 여러이야기 2022. 11. 27.

글쓰기와 운전

글쓰기는 운전과 닮아 있다. 수동 기어가 들어간 자동차라면 더욱 그렇다. 나는 스물한 살 때 처음 운전을 배웠다. 친구 집에 있던 베스타 승합차였다. 기아에서 출시된 베스타는 현대의 그레이스와 더불어 승합차를 대표했다. 어느 날 친구는 나에게 운전을 가르쳐 준다면 시골길로 갔다. 한 시간에 한 대가 지나칠까 싶을 정도로 한적한 곳이었다. 당연히 수동 기어였다. 당시만 해도 자동 기어는 거의 없었다. 친구는 차에서 내리더니 대신 나에게 운전석에 앉으라고 했다. 먼저 브레이크를 밟아. 그 다음은 사이드 브레이크를 풀어. 잘하네. 그다음은 클러치를 밟아. 클러치는 왼쪽 발아래 있어. 밟았어? 응. 그럼 기어를 1단으로 넣어. 이게 기어봉이야. 1이라고 써진 곳이 보이지. 그곳에 넣으면 돼. 그다음은 왼쪽 발을.. 여러이야기 2022. 11. 27.

카카오톡의 괴로움

카카오톡 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아무나 나의 전화번호를 알면 가입시킨다. 시도 때도 없이 울려대는 카톡 알림은 고통의 연속이다. 모두 무음 처리를 했으나 카카오톡에 들어가면 시뻘건 알림 표시가 떠 있어 들어가지 않을 수 없다. 들어가고 싶어 가는 것이 아니라 들어가고 나면 알림이 지워지기 때문이다. 어제도 아는 분이 나를 자신이 운영하는 톡방에 초대를 했다. 필요에 따라 만나는 사이라 싫다 말할 수도 없으니 스트레스는 배가 된다. 그렇다고 카카오톡을 지워버릴 수도 없는 노릇이다. 카카오톡이 처음 등장했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너무나 좋았다. 무엇보다 공짜였다는 것이 큰 매력이었고, 마음이 맞는 사람들이 채팅방을 개설하고 얼마든지 서로 이야기를 빠르게 주고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었다. 카.. 여러이야기 2022.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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