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차이가 많은 어린 여자가 나이 많은 남자에게 결혼하자고 한다

어린 여자는 진심일까?

 

친하게 지내는 동생에게 전화가 왔다. 몇년 전부터 알고 지내는 거래처 여직원이 있다. 나이는 20대 중반이다. 대학을 졸업하고 바로 취직해서 2년 정도가 흘렀는데, 남자가 그곳에 거래를 했기 때문에 알게 되면서 친하게 지냈다고 한다. 그러나 몇달 전부터 오빠오빠하면서 남자를 엄청 따랐고, 밥도 같이 먹고 술도 마시게 되었다고 한다. 결국 잠자리도 같이 하게 된 것이다.

 

처음에는 그냥 둘이 좋아서 그렇게 햇지만 두달 정도 시간이 지나서 여성이 진지하게 남성에게 결혼하자고 제안을 했다고 한다. 그 이야기를 들은 남성은 많이 놀랬다. 나이 차이가 10살이 넘기 때문이다.

 

동생은 나에게 전화가 와서 자기보다 10살이나 어린 20대 중반의 여성이 굳이 나이 많은 자기와 결혼하려는 것일까? 느겨의 마음이 진심일까? 의심이 든다는 것이다.

 

동생에게 그 여자를 좋아하느냐고 물었다.

 

응 좋아해. 아니 사랑해 정말 보고 싶어.

그럼 하면 되지 뭐가 걱정이야.

 

여자가 지금은 좋다고 하지만 어느 순간 자기를 떠날 것 같은 불안감이 든다는 것이다. 보통 남자들은 젊은 여자가 결혼하자고 하면 좋다고 바로 진행을 할 건데 동생은 그렇게 하지 못했다. 예전에 한 번 결혼 직전까지 갔지만 결국 배신 당하고 다시 혼자가 된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니가 불안하다면 그 여자에 대해 알아봐라. 니가 2년 넘게 거래처로 알고 지냈는데 뭐가 걱정이냐. 그리고 두달 넘게 같이 밥도 먹고 술도 마시지 않았냐? 충분히 서로 얘기가 있지 않았냐고 물으니 괜찮고 착한 여자라고 했다.

 

그건 그렇고 일단 이 문제를 연애 상담을 하는 분에게 문의를 하니 여성의 입장에서 이럴 가능성을 제시했다.

 

여성의 입장에서 본다면, 그녀가 결혼하자고 제안한 것은 그만큼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어요. 하지만 그 제안이 갑작스럽게 느껴졌다면, 몇 가지 이유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1. 진지한 감정: 여성이 이 관계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고, 남성과의 미래를 꿈꾸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만남을 통해 그녀가 안정감이나 사랑을 느꼈다면, 결혼이라는 큰 결정을 내리는 것이 그녀의 진심일 수 있습니다.
2. 빠른 결단: 그녀가 결혼을 제안한 속도가 남성에게 갑작스럽게 느껴졌다면, 그만큼 강한 감정을 느끼고 있거나, 혹은 상황에 대한 확신이 부족해서 일찍 결단을 내린 것일 수도 있습니다.
3. 안정에 대한 욕구: 나이나 개인적인 상황에 따라 여성에게 결혼은 안정적인 삶을 위한 중요한 요소일 수 있어요. 따라서 그녀가 지금 이 관계에서 그 안정감을 찾고자 하는 마음으로 결혼을 제안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4. 테스트: 혹시 여성의 마음이 남성을 테스트하고자 하는 것이라면, 결혼 제안을 통해 남성의 반응을 보고 그 관계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확인하려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결론을 내려보면 일단은 여성이 진지하게 고민하고 동생에게 청혼을 꺼낸 것일수도 있다. 왜냐하면 여성이 먼저, 그것도 나이가 어린 여성이 먼저 결혼하자고 한 것은 보통 용기가 아니다. 아마도 애매한 사이로 남고 싶지 않아서 결혼을 요구했수도 있는 것이다.

 

 

그 여성이 어떤 여성인지 직접 경험하지 않았기 때문에 확답을 줄 수 없지만 아마도 그 여성은 동생에게 아버지 같은 여유와 안정감을 느꼈고, 자신의 ㅁ까지 허락한 것이라 결혼하자고 제안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 한다. 

 

동생에게 정말 믿을만한 여자라면 이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조언했다. 그리고 모든 책임은 너에게 있다고.  사랑은 책임이 따르는 법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