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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비법

글쓰기 잘하는 법 4) 글쓰기 양을 폭발적으로 늘려라

by 꿈꾸는몽당연필 2020.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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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잘하는 법 4) 글쓰기 양을 폭발적으로 늘려라

 

많은 분들이 글쓰기를 의외로 못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안 쓰기 때문에 못합니다. 글은 지성적인 작업인 동시에 몸의 활동입니다. 마치 운동하는 것과 같습니다. 체력은 몸을 움직여 길러지지만 지력은 생각을 움직여 단련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성을 끊임없이 단련하는 것이야 말로 글을 잘 쓰는 첫 번째 비결입니다. 

 

그런데 지성을 단련한다는 것이 뭘까요? 약간 어려운 질문일 수 있지만 글쓰기에 관련된 지성훈련은 '일단 쓰는 것'입니다. 그것도 '많이 쓰는 것'입니다.  많이 쓰면 많이 생각하게 되고, 많이 생각하면 글을 잘 쓰게 됩니다. 아주 간단한 원리이며, 방법입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다시 다른 글을 통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여기서는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글의 양을 폭발적으로 늘려야 한다는 것만 강조하고 싶습니다.

 

어떻게 하면 글의 양을 느릴수 있는가?

 

1. 일기를 쓰라. 

 

자 그럼 생각해 봅시다. 글을 잘쓰기위해서는 글의 양을 늘려야 한다고 했죠. 그럼 어떻게 하면 글의 양을 느릴 수 있을까요? 정말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날마다 일기를 쓰는 것입니다.  이전에 [글쓰기 잘하는 사람의 특징]을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말하는 것과 맥락이 비슷합니다. 글의 양을 늘린다는 말은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습관을 기른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생각을 글로 적는 것은 쉬워보이지만 의외로 어렵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글쓰기를 훈련을 거의 시키지 않기 때문에 두 문장을 쓰는 것도 힘들어하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런데 가장 편하고 쉽게 글을 쓰는 훈련은 바로 일기를 쓰는 것입니다. 일기를 쓸 때 누군가에게 보여주는 글이 아닌 자신의 생각을 그래도 쓰는 훈련부터 해야 합니다. 

 

여러분들은 일기를 어떤 식으로 쓰는지 모르겠네요. 물론 저도 아무렇게 일기를 쓰지는 않습니다. 글쓰기 훈련이 되어 있끼 때문에 글의 완급을 조절하며 씁니다. 처음 글을 쓰시는 분들은 자신의 생각을 그대로 옮기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정말 간단하고 쉽게 말이죠. 시작해 볼까요?

 

"피곤하다. 왜? 피곤할까? 어제 늦게까지 책을 봐서 그런가? 아니면 잘못을 잘못 잤나? 잘은 모르지만 오늘 아침은 유난히 피곤하다. 평상시 같으면 알람을 듣고 곧바로 일어났지만 오늘은 두 번 반복할 때까지 일어나지 않았고, 그것도 겨우 일어났다. 날마다 피곤하지 않으면 좋겠다 싶지만 잘 되지 않는다. 다행히 오늘은 토요일다. 일찍 일어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나와의 약속을 지키지 위해 알람을 8시에 맞췄다. 지난 주는 그런대로 잘 일어났지만 오늘은 힘들었다. 그래도 일어나고나니 몸이 가벼워져 좋다."

 

생각의 흐름, 아무런 생각인 줄줄 써보는 것이죠. 매일 일기만 잘 써도 좋은 글감이 되고, 글쓰기 훈련이 됩니다. 

 

2. 물건을 상세하게 살피고 자유롭게 쓰기

 

두 번째 방법은 물건을 상세하게 보고 느낀대로 적어보는 것입니다. 볼펜에 대해 적어 볼까요? 아래처럼 주변에 볼펜이 있다면 가져와 앞에 두십시오. 그리고 보이는 대로 적어 보는 것입니다. 

 

  • 파란색 나무탁자 볼펜. 난 볼펜으로 글쓰기를 좋아한다. 왜 인지 모르지만 그냥 좋다. 가끔 글쓰기 싫어지면 볼펜으로 노트에 낙서를 한다. 줄을 긋고 동그라미도 그리고. 사람 얼굴, 눈, 손. 갑자기 생각나는 대로 적는다. 볼펜은 오래 쓰면 똥이 나온다. 요즘은 잘 나오지 않지만 어릴 적 볼펜 똥이 참 많이 나왔다. 귀찮아 옷에 닦기도 했다. 볼펜은 쓴다. 쓰기. 그래 쓰기가 좋다. 지울 수 없다. 그런데 왜 쓸까? 내 생각? 마음. 누구 기다리며? 왜 쓰지....???

이런 글을 글이라고 쓰나? 싶은 분도 있죠? 하지만 이러한 글쓰기 비법은 생각을 정리하고 글을 쓰기 쉽도록 마음을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오늘부터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글쓰기 잘하는 법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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