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 남친이 저를 아이 취급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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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 남친이 저를 무시하는 것 같아요
[질문] 저는 30대 중반의 여성입니다. 연대 상담을 하고 싶습니다. 남친은 저보다 3살이 어린 30대 초반입니다. 결혼을 전제로 사귀고 있습니다. 그런데 남친은 저에게 너무 거만하게 굽니다. 대화할 때도 으스대고, 종종 제 앞에서 호주머니에 손을 넣고 행동합니다. 제가 연상임에도 오히려 자신이 저보다 훨씬 나이가 많은 삼촌처럼 대하고 저를 어린아이 취급을 하려고 합니다. 기분이 묘합니다. 주도적인 측면이 강해서 의지가 되면서도 나이 많은 저를 무례하게 대하는 것 같아 기분이 상할 때도 있습니다. 이걸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남친의 마음 상태나, 제 자신의 마음 상태가 어떤지를 연애상담가요 심리학자인 선생님께서 설명을 해 주십시오.
1. 두 사람의 마음 상태 분석
(1) 남자친구의 심리 상태
남자친구는 연애에서 주도권을 잡고 싶어 하는 성향이 강합니다.
- 그는 당신이 연상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관계를 주도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그 과정에서 다소 거만한 태도를 보입니다.
- 연애에서 자신이 ‘더 강한 존재’가 되어야 한다는 욕구가 있으며, 그것이 행동과 말투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 손을 호주머니에 넣는 행동, 으시대는 태도는 자신감을 과시하려는 무의식적 표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당신을 어린아이 취급하려는 것은, 그가 자신이 더 경험이 많고 능력 있는 사람처럼 보이고 싶어 하기 때문입니다.
→ 이것은 단순히 상대를 무시하려는 것이 아니라, ‘내가 더 잘 알고, 보호할 수 있는 존재다’라는 것을 강조하려는 성향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2) 당신의 심리 상태
당신은 남자친구의 주도적인 태도가 한편으로는 의지가 되면서도, 동시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음.
- 당신은 그가 듬직하게 이끌어주는 모습이 좋지만, 그것이 지나치게 거만하게 느껴질 때 불쾌감을 느낌.
- 연애에서 나이가 중요한 요소가 아닐 수도 있지만, 당신은 ‘내가 연상인데, 왜 나를 오히려 어린아이 취급하지?’ 하는 심리적 저항감을 느끼고 있음.
- 남자친구가 존중의 선을 넘어서면서도 자신을 ‘리드해야 하는 존재’로 인식하는 것이 불편하게 다가옴.
- 남자친구의 태도에서 자신을 보호하려는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동시에 ‘내가 부족한 사람인가?’ 하는 혼란도 느낄 가능성이 있음.
2. 앞으로 예상되는 관계 변화
현재 두 사람의 관계는 남자친구의 태도에 따라 긍정적인 방향으로 갈 수도 있고, 갈등이 심화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몇 가지 가능성을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1) 당신이 그의 태도에 적응하면서 관계가 유지되는 경우 (가능성: 40%)
- 시간이 지나면서 그의 성향을 이해하고, 거만한 태도를 ‘보호 본능’이나 ‘과한 자신감’의 표현으로 받아들이게 되는 경우.
- 남자친구가 변하지 않더라도, 당신이 불편함을 덜 느끼게 되면 관계는 큰 문제없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음.
- 하지만, 당신이 계속해서 불편함을 참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점점 관계가 불만족스러워질 수 있음.
(2) 남자친구가 태도를 조정하면서 관계가 발전하는 경우 (가능성: 40%)
- 당신이 남자친구에게 기분이 상한다고 분명하게 표현하고, 그가 조금씩 태도를 바꾸게 되는 경우.
- 남자친구가 자신의 태도를 돌아보면서, 연애에서 주도권을 쥐는 것이 ‘파트너를 존중하지 않는 방식’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다면, 관계는 더욱 건강하게 발전할 가능성이 있음.
(3) 갈등이 심해지면서 관계가 멀어지는 경우 (가능성: 20%)
- 당신이 계속해서 남자친구의 태도에 불만을 느끼고, 그가 변하려 하지 않을 경우, 감정적 거리감이 생길 수 있음.
- 남자친구가 ‘이게 내 스타일인데 왜 문제야?’라는 식으로 받아들이면, 결국 당신이 계속 스트레스를 받게 될 가능성이 높음.
- 결국 상대방이 변하지 않는다면, 당신이 이 관계를 계속 유지할지 고민하게 되는 단계로 갈 수도 있음.
3. 효과적인 해결 방법
남자친구의 태도를 변화시키면서도 관계를 긍정적으로 유지하려면 다음과 같은 전략이 필요합니다.
(1) 감정을 표현하면서도 논리적으로 설명하라
- “네가 주도적으로 이끄는 모습이 좋을 때도 있지만, 내가 연상인데도 불구하고 나를 어린애처럼 대하는 느낌이 들면 불편해.”
- “네가 나를 존중하면서도 리드해주는 방식이면 좋겠어.”
이처럼 감정을 전달하면서도, 논리적으로 왜 불편한지 설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순히 ‘너 왜 그렇게 행동해?’라고 하면, 남자친구는 방어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2) 적절한 반응을 조절하라
- 그가 거만한 태도를 보일 때마다 불편함을 즉각적으로 드러내기보다는, 가벼운 농담이나 유머로 지적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 예: (그가 호주머니에 손을 넣고 으스댈 때) “오~ 우리 삼촌 오늘 기분 좋으시네?”
- “내가 연상인데, 너한테 이렇게 대접받는 게 맞나?”
이렇게 하면 상대방도 스스로 태도를 돌아보게 됩니다.
(3) 남자친구에게 ‘존중받는 기분’을 요구하라
- 남자친구가 무의식적으로 당신을 아래로 보고 있다면, 이는 관계에서 장기적으로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가끔은 당신이 결정권을 가지는 상황을 만들어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 예: “이번 데이트는 내가 다 정할게. 넌 그냥 따라와!”
- “오늘은 네가 내 말 듣고 그대로 움직이는 날이야.”
이렇게 하면 남자친구도 자연스럽게 당신을 존중하는 태도를 배울 수 있습니다.
(4) 그의 행동의 본질을 파악하라
- 남자친구가 단순히 ‘자신감 과시’ 차원에서 그러는 것인지, 아니면 진짜로 ‘권위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는지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 만약 단순히 ‘멋있어 보이고 싶어서’ 그러는 거라면, 약간의 태도 변화로 해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그러나 만약 그의 기본적인 성향이 권위적이고, 여성을 낮춰보는 태도를 갖고 있다면, 이 관계가 장기적으로 건강할지 다시 고민해봐야 합니다.
4. 결론
현재 두 사람의 관계는 연애 스타일의 차이에서 비롯된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남자친구는 연애에서 주도권을 쥐고 싶어 하며, 이를 과시하려는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당신은 그것이 무례하게 느껴지고 있음.
이 갈등을 해결하려면, 감정을 표현하면서도 논리적으로 문제를 설명하고, 적절한 반응을 조절하며, 당신도 주도권을 잡는 상황을 만들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이런 대화와 조율이 불가능하고, 남자친구가 변하려 하지 않는다면, 장기적으로 관계의 지속 여부를 다시 고민해봐야 할 수도 있습니다. 관계는 서로 존중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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